직장인도 가능한 편의점 창업?

투잡으로 편의점 창업, 과연 가능할까요?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투잡(부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편의점 창업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주 거론되곤 하죠. 하지만 투잡으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투잡으로 편의점 창업이 가능한지, 어떤 점을 미리 고려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은 하지만 매우 신중해야 한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는 업종입니다. 낮에는 직장에 있고, 밤에는 가게를 돌본다고 해도 체력적·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그냥 매출만 나면 괜찮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계산이 필요합니다.

✅ 편의점을 투잡으로 운영하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5가지

1. 믿을 만한 인력을 확보했는가?

하루 24시간을 본인이 다 운영할 수는 없기에, 야간이나 주말 근무를 맡아줄 직원(알바)의 안정적인 수급이 핵심입니다. 특히 구인난이 심한 지역이라면 큰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요.

2. 편의점 형태는 직영점 vs 가맹점 중 무엇인가?

본사에서 인건비·운영을 일부 지원해주는 직영점이라면 상대적으로 투잡이 가능하지만, 가맹점의 경우 거의 모든 책임이 점주에게 있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큽니다.

3. 입지 조건이 투잡을 유지할 정도의 매출을 내는가?

직장인 투잡이라면, 낮 시간 매출이 높은 상권(예: 회사 밀집 지역, 학원가 등)이 적합합니다. 반면 주거 지역 중심이라면 야간 운영 비중이 커져 투잡과 병행이 더 어려워집니다.

4. 예상 수익은?

순수익이 월 300~400만 원 이상이 되어야 인건비와 본인 수익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와 본사의 수수료(로열티, 재고 비용 등)도 꼼꼼히 계산해야 해요.

5. 리스크 관리 계획은 충분한가?

편의점 운영 중 갑작스러운 알바 결원, 본업과의 충돌, 물류 오류, 사고 등 다양한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응할 체계와 시간이 있어야 하죠.

✅ 그럼에도 투잡으로 편의점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배우자나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 경영 형태
아르바이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후 본인은 관리만 하는 형태
주말·야간에만 본인이 직접 일하는 방식 (단기 운영형)
이러한 형태라면 투잡 운영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본업이 유연하거나 재택 가능한 경우에만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점, 기억하셔야 해요.

✅ 마무리

편의점은 분명한 장점이 있는 창업 아이템이지만, 투잡으로 병행하려면 본업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쉽게 돈 벌 수 있는 부업'이 아닌, '경영과 책임이 따르는 사업'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투잡 편의점 운영, 가능한가? → 가능은 하지만 정말 신중하게!